고용지표 쇼크에 미국증시 흔들

해외소식·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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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금) 미국증시는 다우 -0.48%, S&P500 -0.32%, 나스닥 -0.03%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미국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 8월 고용보고서에 경기침체 우려가 투심을 짓눌렀습니다.
8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전월 대비 2만 2000개 증가했습니다. 실업률은 4.3%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7만 5000개 증가와 4.3%였는데 고용이 예상치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7월 고용은 7만 3000개에서 7만 9000개 증가로 상향 수정됐습니다. 다만, 6월은 1만 4000개 증가에서 1만 3000개 감소로 하향 조정되며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고용이 감소했습니다. 최근 몇 달간 고용 증가세가 뚜렷하게 둔화하고 있어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테슬라, 일론머스크에게 역대급 보상안 제시
테슬라 이사회는 지난 5일, 전체 보통주의 12%를 2035년까지 12단계에 걸쳐 일론머스크에게 지급하는 새로운 급여 패키지를 마련했습니다. 일론머스크가 최대 보상을 받으려면 테슬라 시가총액을 현재 약 1조 1000억 달러에서 10년 내에 8조 5000억 달러로 늘려야 합니다.
추가로 차량 2000만 대 인도,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구독자 1000만 건, 로봇 100만 대 인도, 무인 로보택시 100만 대 상업 운행, 상각전영업이익(EBITDA) 4000억달러 달성 등이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모든 목표를 달성하면 일론머스크의 지분율은 현재 13%에서 25% 이상으로 높아집니다. 이번 보상안은 11월 6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주 승인을 거쳐야 효력이 발생합니다.
🚨오픈AI, 브로드컴과 손잡아
브로드컴이 오픈AI로 부터 100억 달러 규모의 맞춤형 AI 반도체 주문을 확보했습니다. 엔비디아 독점 체제 속에서 비용과 공급 부담을 줄이려는 수요가 AI 전문 기업까지 확산됐습니다. 이번 계약은 빅테크 기업 위주였던 브로드컴 고객이 AI 전문 기업 영역으로까지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브로드컴 주가는 지난 5일 9.41% 상승 마감했고 고객을 뺏긴 엔비디아는 2.70%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