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새로 쓴 삼천당제약, 코스닥 시총 1위 등극
국내소식·4시간 전

코스닥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시가총액 4위에 머물렀던 삼천당제약이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더니, 드디어 2026년 3월 20일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꿰찼습니다.
삼천당제약은 14.09% 급등한 90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21조 2759억원으로 불어났습니다. 전날 시총 3위에 올라선 데 이어, 단 하루 만에 기존 1, 2위였던 에코프로(20조 4886억원)와 알테오젠(18조 9242억원)을 한꺼번에 제치며 왕좌에 등극했습니다.
이 같은 폭발적인 상승세의 배경에는 경구용 인슐린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삼천당제약은 유럽 임상시험 규정(CTR)에 따라 경구용 인슐린 후보물질의 임상 1·2상 시험계획(CTA)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입으로 먹는 인슐린은 전 세계 글로벌 제약사들이 오랫동안 도전해왔지만, 단백질 성분이 위장관에서 분해되는 특성 때문에 상용화가 매우 어려웠던 영역입니다.
삼천당제약은 독자적인 경구 흡수 플랫폼 기술을 통해 이 난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합니다. 인슐린이 위장에서 분해되지 않고 혈류로 직접 흡수되도록 설계한 것입니다. 특히 기존의 주사 방식은 인슐린이 간에 가장 나중에 도달해 비만이나 저혈당 같은 부작용을 유발하곤 했지만, 이번 신약 후보물질은 간문맥을 통해 간으로 직접 전달되는 직행 방식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천당제약이 별도의 파일럿 임상을 통해 환자에게서의 성공 가능성을 어느 정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상에 성공할 경우 세계 최초의 경구용 인슐린 개발이라는 기록과 함께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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