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로 유가 못 잡는다" 금리인상 기대감 소멸
해외소식·1시간 전

3월 30일(월) 미국증시는 다우 0.11%, S&P500 -0.39%, 나스닥 -0.73%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S&P500 지수는 52주 장중 고점 대비 낙폭이 9.3%에 달하며 조정 국면(고점 대비 10% 하락) 진입을 코앞에 둔 상황입니다.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변동성지수(VIX) 역시 장중 30을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극심한 경계감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시장을 뒤흔든 핵심 변수는 중동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란의 새로운 정권과 합리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큰 진전이 있다고 밝혔지만, 동시에 강도 높은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합리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이란의 전력망과 담수화 시설은 물론 핵심 자금줄인 하르그 섬의 석유 수출 거점까지 모두 초토화할 수 있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이는 군사 작전을 넘어 국가 생존 인프라 전체를 타격하겠다는 압박으로, 이제 공은 이란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긴장감은 원유 시장을 불지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25% 급등하며 배럴당 102.8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가 100달러 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2022년 7월 이후 약 3년 8개월 만입니다. 브렌트유 선물은 0.13% 오른 배럴당 112.7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브렌트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3월 한 달간 무려 55%라는 기록적인 상승폭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는 1988년 선물 거래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대 월간 상승폭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원유 가격 폭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극에 달한 시점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시장을 진정시키는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하워드대 강연에 나선 그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는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그는 "현재 통화정책은 좋은 위치에 있으며, 중동 상황을 지켜볼 여유가 있다"며 금리인상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공급 충격에 따른 유가 상승은 금리로 잡을 수 없으며, 무리한 긴축이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이 발언 후 시장을 지배했던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감은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MS 코파일럿에 여러 AI 모델 도입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M365 코파일럿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멀티모델 심층연구 시스템 크리틱을 소개한다. 여러 모델을 한꺼번에 써서 최적의 답변과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크리틱은 AI 모델 둘을 이용해 하나는 연구와 답변 생성을 담당하고, 나머지 하나는 타당성 검증과 표현력 향상, 구조 강화 등 논평을 맡는 접근 방식을 택했습니다.
🔥빌 애크먼, 전쟁 속에 매수해라
빌 애크먼은 SNS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우량한 기업들 중 일부가 극도로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전쟁은 역사상 가장 일방적인 전쟁 중 하나로, 미국과 세계 모두에 긍정적인 결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 이후 대규모 평화 배당이 나타날 수 있다. 오랜만에 찾아온 최고의 우량주 매수 타이밍이다. 약세론자들의 주장에 흔들릴 필요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터보퀀트·전쟁 충격에 반도체주 하락 지속
미국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4.23% 급락했습니다. 마이크론(-9.88%), 샌디스크(-7.04%), 웨스턴디지털(-8.60%), 엔비디아(-1.40%), AMD(-2.95%), 인텔(-4.50%), 브로드컴(-2.42%), TSMC(-3.13%) 급락하는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터보퀀트 충격과 미국과 이란 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f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