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 미 재무장관 "중국 희토류 통제에 맞대응"

해외소식·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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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수) 미국증시는 다우 -0.04%, S&P500 0.40%, 나스닥 0.66%를 기록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중 갈등과 3주째 이어지고 있는 연방정부 셧다운이 투심을 억누르는 가운데 실적 시즌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 등 혼란스러운 양상입니다.
이날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중국과 무역 협상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해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는 "주식시장이 하락한다고 해서 협상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경제적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 방향으로 협상할 것이다. 우리는 사태를 고조시키고 싶지 않다. 우리에겐 중국의 희토류 통제보다 훨씬 강력한 수단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중국과 같은 비시장 경제에 직면했을 때 산업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가격 하한선과 선행 매수를 설정할 것이며, 이를 다양한 산업에 걸쳐 시행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어느덧 3주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도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연방정부 주요 기관들이 문을 닫으면서 15일 발표 예정이었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4일로 연기됐습니다. 연준이 10월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전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될 예정입니다.
💰ASML, 3분기 실적발표
ASML이 인공지능(AI) 열풍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매출은 75억 유로로 예상치 77억 유로를 소폭 하회했습니다.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1억 유로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중국은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해 직전 분기 27%에서 크게 증가했습니다. 푸케 CEO는 2026년 순매출이 2025년보다 낮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3분기 신규 수주액은 54억 유로에 달했습니다.
💵트럼프, "한국 3500억 달러 선불로 합의"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대미 투자금 3500억 달러를선불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또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 모두 서명했다. 한국은 3500억 달러를 선불로, 일본은 6500억 달러에 합의했다. 그들은 모두 동의했고, 모두 만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우리는 한국과 (무역 협상에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세부사항에 달려있고, 현재 세부내용들을 해결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