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금리 폭등에 돌아선 심리, 미국증시 하락
해외소식·20시간 전

5월 15일(금) 미국증시는 다우 -1.07%, S&P500 -1.24%, 나스닥 -1.54%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미국, 일본, 영국의 국채금리가 일제히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반도체와 AI 관련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엔비디아(-4.42%), AMD(-5.69%), 마이크론테크놀로지(-6.62%), 인텔(-6.18%)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급락했습니다. 나스닥 상장 첫날에 68% 폭등했던 세리브라스시스템스도 하루 만에 10% 급락했습니다. 월가에서는 그동안의 상승세가 지나치게 일부 종목에만 집중되어 있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는데, 이번 금리 충격이 차익실현의 트리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을 흔든 또 다른 요인은 국제유가의 폭등이었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9.26달러로 3.4% 올랐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2% 상승한 배럴당 105.4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에너지 공급 불안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더 이상 오래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합의해야 한다"고 강력히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미국의 압박에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 속에 글로벌 채권시장이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59%까지 치솟으며 약 1년 만에 최고치 기록, 장기 채권 매도세가 이어지며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도 5.12%까지 상승해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일본 30년물 국채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4%를 돌파했으며, 영국의 30년물 국채금리도 1998년 이후 최고 수준인 5.85%까지 올랐습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채권발 충격을 동시에 맞이하며 힘겨워 하고 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 델타항공 매수버크셔해서웨이가 올해 1분기 26억 5000만 달러를 투입해 델타항공 주식 6.1%를 매수했습니다. 버크셔는 한 때 델타항공, 아메리칸 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항공주를 많이 보유하고 있었지만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항공주를 모두 매각했습니다. 새롭게 취임한 에이블 CEO는 첫 분기 투자에서 항공주를 편입하고 에너지 관련 종목의 비중은 줄였습니다.
🚨트럼프, 팔란티어 주식 매수 후 칭찬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팔란티어 주식을 최소 19만 7000달러에서 최대 53만 달러 매수했습니다. 팔란티어 주가가 128.06달러까지 떨어진 4월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팔란티어는 훌륭한 전투 수행 능력과 장비를 입증했다"고 썼습니다. 이후 주가는 4월 22일 152.62달러까지 급등했습니다. 트럼프그룹 대변인은 "이해충돌은 없다"며 시세조종 의혹에 선을 그었습니다.
🔥빌 애크먼, 마이크로소프트 매수빌 애크먼이 구글 주식을 팔고 마이크로소프트(MS)에 투자하며 현재 24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그는 "MS가 현재 가치평가에서 유사하고 설득력 있는 장기적 가치를 제공한다고 본다. 투자자들은 MS365의 회복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MS365는 거의 모든 대기업의 업무 흐름에 긴밀하게 통합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finv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