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인텔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투자

해외소식·1시간 전

news main thumbnail
9월 18일(목) 미국증시는 다우 0.27%, S&P500 0.48%, 나스닥 0.94%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와 엔비디아의 인텔 지분 투자 소식이 기술주를 강세로 이끌면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는 최근 흐름과 달리 안정적이었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26만 4000건 보다 3만 3000건 줄어든 23만 1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 전망치 24만건을 하회했습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월 31일~9월 6일 기준 192만건으로 전주보다 7000건이나 줄었습니다.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투자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PC와 데이터센터용 칩을 공동 개발하고, 지분 약 4%를 인수합니다.
인텔은 차세대 PC 칩에 엔비디아의 그래픽 기술을 탑재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데이터센터 부문에서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인텔의 프로세서를 제공합니다. 엔비디아는 AI 칩을 대규모 클러스터로 묶어 제공하는 방식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일반 연산을 담당할 중앙처리장치(CPU)가 필요합니다. 다만, 이번 협력에는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이번 협력은 엔비디아의 AI와 가속 컴퓨팅 기술을 인텔의 CPU와 방대한 x86 생태계에 긴밀하게 결합하는 것이다. 우리는 함께 생태계를 확장하고 다음 시대 컴퓨팅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인텔 CEO 립부 탄은 "인텔의 x86 아키텍처는 수십 년간 현대 컴퓨팅의 토대였다. 앞으로도 미래의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3.49%, 인텔은 22.77% 오르며 30.57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