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시설 직접 공격에 전세계 불안감 상승

해외소식·1주 전

news main thumbnail
6월 20일(금) 다우 0.08%, -0.22%, 나스닥 -0.51%로 미국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내 공장에 대한 미국산 장비 공급을 제한한다는 방침을 통보했습니다. 대만의 TSMC도 포함되었습니다. 해당 사실에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1.12%), 브로드컴(-0.27%)이 각각 내렸습니다. TSMC(ADR)는 1.87% 급락했습니다.
지난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주내에 이란에 대한 공격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최대 2주간의 협상 시한을 부여했습니다. 2주 간의 시간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지만 지난 주말 21일, 미군은 이란의 핵 시설을 직접 타격하면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직접 개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 모든 항공기는 현재 이란 영공을 빠져나왔다. 모든 항공기는 안전하게 귀환 중이다. 주요 목표 지점인 포르도에 폭탄 전체 탑재량이 모두 투하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미국 전사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세계 어느 군대도 이 같은 일을 해낼 수 없다. 이제 평화의 시기가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대선 기간에 외국 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대선 공약을 내걸었는데, 이번 공격을 통해 공약을 어긴 셈이어서 미국 내 후폭풍이 거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토머스 매시 공화당 하원의원은 2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을 승인한 결정에 대해 위헌적이라고 비판했으며 이 문제로 공화당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 지위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테슬라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범운행
테슬라가 자율주행차량인 로보택시를 22일부터 본격 시범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시범운행에서는 인플루언서에 이용 기회를 제공했으며 28일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테슬라 로보택시는 처음에 10여대만 운영되며 요금은 정액으로 4.2달러로 책정됐습니다. 시범운행에서 조수석에 관계자가 동승하며 원격으로 개입할 수 있는 운영자가 대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럼프, 이란 핵시설 직접 공격에 전세계 불안감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