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공모주 0주 배정에 금감원 검사 착수

국내소식·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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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공모주를 0주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기대를 모았던 미래에셋증권이었기에, 청약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의 불만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금융감독원까지 판매 과정 전반에 대한 검사에 착수하면서 파장이 더욱 커지는 모습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공모주 약 231만주를 배정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상장 당일 오전까지만 해도 골드만삭스가 미래에셋에 해당 물량의 배정 계획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상장을 5시간 앞두고 상황이 급반전되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개인투자자 대상 배정 물량이 없다는 내용을 통보해 온 것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뉴욕법인을 통해 배정 취소 경위를 파악하려 했으나, 골드만삭스는 구체적인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 IPO 특성상 대표주관사의 최종 배정 권한에 따라 물량 확보가 무산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두고 미래에셋증권의 책임으로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최종 배정 권한이 골드만삭스와 JP모건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래에셋증권도 청약 과정에서 공모주를 최종 배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사전에 안내했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별개로 미래에셋그룹은 공동주관사로부터 코너스톤 투자자 자격을 얻어 약 270만주 규모의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물량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재배정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결국 미래에셋증권은 청약에 참여했던 개인·법인 전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의 증거금을 전액 환불 조치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태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이 고객들의 청약과 별개로, 회사 자체 자금을 동원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이해상충 논란이 검사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미래에셋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