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주식 고평가' 발언에 하락한 미국증시
해외소식·15시간 전

파월 의장은 최근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현재 금리가 여전히 약간 제약적이라고 밝히면서 추가로 인하 할 여지를 남겼지만, 다음 정책 결정에 대한 뚜렷한 힌트를 주진 않았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이 공급망을 거치면서 일회성 가격 상승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재확인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일회성 상승이 즉각적인 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이 목표로 하는 물가를 방치할 수 없다며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원하는 논리에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파월이 적극적인 금리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전반적인 금융 여건을 살펴보고, 우리의 정책이 목표한 방식대로 금융 여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한다. 여러 지표로 볼 때 예를 들어 주식 가격은 상당히 고평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발언에 미국증시는 줄줄이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마이크론, 어닝 서프서프라이즈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랠리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2025회계연도 4분기(6~8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이번 분기 매출액 113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3.03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6.8%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도 39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6.6%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35%로 1년 전보다 12.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론은 HBM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거의 20억 달러로 성장했습니다. 회사는 업계를 선도하는 HBM3E 제품 성장에 힘입은 결과로 HBM 점유율이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음 분기도 전체 D램 점유율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1.09%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 하루만에 바뀐 시장 반응
엔비디아 주가가 전날 오픈AI에 10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한 후 크게 상승했지만, 하루 만에 2.82% 하락한 178.4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고객과 공급자 간의 이례적인 거래 구조가 닷컴 버블 시기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또한 투자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