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양대 산맥의 화려한 귀환

국내소식·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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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4.92% 상승한 16만 6400원으로 장을 마치며, 단 사흘 만에 16만 전자 고지를 탈환했습니다. 지난 5일, 미국 기술주 약세 여파로 5% 넘게 급락했던 충격을 말끔히 씻어낸 모습입니다. SK하이닉스도 5.72% 급등한 88만 7000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장중 90만원 선 턱밑까지 차오르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번 반등의 핵심은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의 발언이었습니다. 그는 최근 불거진 AI 거품론과 빅테크 기업들의 과도한 설비투자 우려에 대해, 현재의 AI 인프라 투자가 매우 적절하고 지속 가능하다고 직접 언급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웠습니다.
차세대 반도체 경쟁의 핵심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시장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주요 경쟁사인 마이크론이 이번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장 주도권을 완전히 선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HBM4 출하를 앞뒀습니다. 이미 엔비디아의 품질 검증을 통과해 구매주문(PO)을 확보했으며, 이르면 2월 셋째 주에 첫 출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분석 업체 세미애널리시스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HBM4 공급량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작 대비 전력 효율을 40% 개선하고 압도적인 속도를 구현하며 기술적 우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에 엔비디아 물량의 70%를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