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협상 기대감에 유가·채권금리 하락

해외소식·54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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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수) 미국증시는 다우 1.31%, S&P500 1.08%, 나스닥 1.54% 오르며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특히 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 4.5%, 아스테라랩스 17.7%, Arm홀딩스 15% 등 각각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국제유가의 급락 때문입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66% 하락하며 배럴당 98.26달러로 내려왔고, 브렌트유도 5.63% 떨어진 105.0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힌 영향이 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 합의가 이뤄질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다소 거친 일을 하게 될 수도 있지만 그런 일은 없기를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란도 역시 협상의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이란 정부는 미국의 새로운 협상 초안을 검토 중이며, 아직까지는 공식 답변을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이란은 전쟁을 피하기 위한 모든 길을 모색해왔다. 모든 경로는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혀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처럼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부담이 줄어들자 미국 국채금리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9bp 하락한 4.57%를 기록, 30년 만기 국채금리도 6bp 이상 떨어지며 5.11%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다만, 시장의 리스크 요소도 함께 나왔습니다. 4월 28~29일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 다수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지속적으로 웃돌 경우 일부 정책 긴축이 적절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상 연준이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둔 매파적인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1분기 엔비디아 실적발표엔비디아가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 816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분기 매출 681억 3000만 달러 보다 20% 증가했고, 전년 대비로는 85% 늘어났습니다. 예상치 788억 5000만 달러도 넘기며, 12분기 연속 신기록을 썼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연간 92% 성장하며 75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컴퓨팅 부문 매출은 604억 달러, 네트워킹 부문은 148억 달러로 나왔습니다. PC·게임콘솔·자율주행차 등을 포괄하는 에지 컴퓨팅 부문 매출은 6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87달러로 예상치 1.76달러를 넘겼습니다. 엔비디아는 올해 2분기 매출을 910억 달러로 전망했습니다.
🚀스페이스X 상장 수수료 기대에 투자은행 주가 상승골드만삭스가 스페이스X 상장에 따른 수수료 기대감에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골드만삭스는 5.75% 오른 982.12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모건스탠리도 4.32% 올랐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스페이스X의 대표 주관사로 선정됐으며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픈AI, 5월 22일 IPO 신청 서류 제출 예상
오픈AI가 5월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투자설명서를 비공개로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초 오픈AI는 9월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해왔지만, 연내 기술 기업들의 IPO가 많다는 점을 생각해 상장신청을 앞당긴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AI의 경쟁 기업인 앤트로픽도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