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바이백 카드 무색하게 국채금리 재상승하며 증시 하락
해외소식·1시간 전

앞서 미 재무부는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에 30년물 국채금리가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분위기는 반전되었습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약 5bp 오른 5.25%, 10년물 금리도 5bp 상승한 4.70%를 기록하며, 재무부가 바이백 확대를 발표하기 직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러한 시장 움직임에 베선트 재무장관은 "잡음 일 뿐이다. 다음 달부터 예정된 장기채 바이백 규모가 회당 40억 달러보다 더욱 커질 수 있으며, 재무부가 큰 툴킷을 갖고 있다"고 강조해 추가 대응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그러나 월가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재무부의 대책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장기금리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 지속적인 국채 공급,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기에 AI 투자 확대를 위해 기술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미 국채와 투자자 자금을 두고 경합을 벌이는 점도 금리 상승 압력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 급등이 증시를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강력한 경제적 압박을 예고하면서 평화협상 전망에 다시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3% 상승한 배럴당 87.83달러, 브렌트유도 2% 넘게 오르며 93.7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미국이 이란 및 이란의 주요 교역 상대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한 계획을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 에너지 가격 변동성은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