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최후통첩과 동맹국 향한 불만
해외소식·2시간 전

4월 6일(월) 미국증시는 다우 0.36%, S&P500 0.45%, 나스닥 0.54%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전반적인 상승 흐름은 유지되었으나,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의 변화에 따라 신중하게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군사 압박과 막판 휴전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면서, 국제유가와 글로벌 금융시장은 극심한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12.41달러로 마감하며 0.8% 상승했는데, 이는 2022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약 68%나 급등한 수치입니다. 브렌트유 6월물 역시 0.68% 오른 배럴당 109.7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시장은 막판 외교적 타협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이란, 그리고 중재국들은 최대 45일간의 임시 휴전을 포함한 협상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향후 전면적인 종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징검다리로 거론됩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시한을 앞두고 이란에 강력한 최후통첩을 내놓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자유로운 항행은 어떤 합의에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우리는 자유로운 이동과 모든 것을 원한다"고 밝혀, 협상의 핵심 조건을 명확히 제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상대 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인물이 있으며, 그들이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여 협상 진전 가능성을 동시에 시사했습니다.
동시에 그는 "이란 전역을 하룻밤 만에 없앨 수 있으며, 그 밤이 바로 내일 밤이 될 수도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9시(현지시간 7일 밤 8시)까지 합의할 것을 이란 측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내일 밤 12시까지 모든 교량을 파괴하고 발전소를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원한다면 4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고 강경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과 관련해 우방국들에 대한 불만을 표출 했습니다. 그는 나토(NATO)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한참 동안 역설하다가 "나토뿐만이 아니었다. 누가 또 우리를 돕지 않았는지 아는가. 바로 한국이다"라며 한국을 직접 거명했습니다. 이어 호주와 일본의 이름도 차례로 언급하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나토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종이 호랑이라고 조롱하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토가 아닌 미국만을 두려워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에 대해서는 훌륭했다고 치켜세우며 대조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파라마운트, 워너브라더스 인수 위해 36조원 유치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파라마운트)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워너브러더스)를 인수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부펀드로부터 약 240억 달러(약 36조 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특히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는 100억 달러를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합병 계약은 유럽 규제당국의 심사를 대기 중이며, 이르면 7월 말까지 거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