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안정시킨 재무부의 바이백, 미 3대지수 상승

해외소식·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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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수) 미국증시는 다우 0.22%, S&P500 0.21%, 나스닥 0.16%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시장을 움직인 것은 미 재무부였다.
이날 상승세를 이끈 것은 미 재무부입니다. 재무부가 10~30년 만기 국채를 대상으로 한 유동성 지원 바이백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최소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전날 장중 5.33%를 넘으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던 30년물 국채금리는 약 10bp 하락한 5.18%대로 내려왔습니다. 10년물 금리도 약 7bp 떨어진 4.64%를 기록하며 안정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증시의 상승 폭은 일정 부분 반납되었습니다. 월가에서는 이번 조치가 당장 장기채 공급 부담은 낮춰줄 수 있지만, 시장의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거의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장기금리를 끌어올린 원인은 미국의 재정적자, 인플레이션 우려, 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회사채 발행 급증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인데 재무부의 바이백만으로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같은 날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됐습니다. 의사록에는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 많은 참석자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지 않을 경우 추가 긴축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일부 참석자는 현재 금융여건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에 충분히 긴축적이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의사록 공개에 따른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었습니다. 7월 회의 이후 발표된 고용과 소비 지표가 약화하고 물가 압력 또한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당시보다 실제 추가 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