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차, 미국 타임지 100대 기업 선정
국내소식·2일 전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됐습니다. 올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선정은 2023년 혁신자 부문에 기아가 이름을 올린 이후 두 번째입니다.
타임은 "현대차그룹은 2024년 판매량 3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로 도약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한때 미국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던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출시된 신차들이 연이은 호평과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총 723만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글로벌 판매량 3위를 달성했습니다. 최근 6년간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분야 상인 '세계 올해의 차(WCOTY)'에 다섯 차례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5월까지 현대차그룹은 약 11%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연내 누적 3000만대 돌파가 예상됩니다.
한편 현대차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 25%, 일부 자동차 품목에도 25% 관세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은 지난 24일 미국으로 수입할 때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25% 관세를 내야 하는 자동차 부품의 범주에 새로운 부품을 추가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현재 미국이 관세 25%를 부과하는 자동차 부품은 332개입니다.
자동차 부품에는 지난 5월 3일부터 25% 관세가 기존 관세에 추가로 부과되고 있습니다. 현재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부품, 전자부품 등이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