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가고 로봇 왔다, 현대차그룹을 뜨겁게 달군 아틀라스 효과

국내소식·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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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에서 주인공은 현대차그룹이었습니다. 현대차는 7.17% 오른 61만 3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중 13.11%까지 치솟으며 64만 700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룹 내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현대오토에버는 29.97% 상승하며 상한가로 마감했고, 기아도 4.38% 오른 16만 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러한 급등은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 때문입니다. 최근 공개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작동 영상이 투자 심리를 강하게 자극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증시 상승을 견인하던 반도체 종목들이 숨 고르기에 들어가자, 로봇 관련주로 향한 순환매 자금이 빠르게 채운 것으로 보입니다.
수많은 계열사 중에서 현대오토에버가 주목받은 이유는 그룹 내 유일한 시스템 통합(SI) 사업자이기 때문입니다. 로봇 배터리 소요 시간은 통상 4시간 내외로 제한적이기에 현장에 투입된 개별 로봇에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당하고 제어할 관제 솔루션이 필수적입니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도 실제 공장, 물류센터 환경에 최적화해 적용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 데 있어서 로봇 SI 업체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실제 공장에 로봇이 배치되면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이 필요한데, 현대오토에버가 이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에 KB증권은 향후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SI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연평균 3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형성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