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베센트 장관, "질 높은 무역합의에 더 관심"
해외소식·9시간 전

7월 21일(월) 미국증시는 다우 -0.04%, S&P500 0.14%, 나스닥 0.38%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관세에 대한 우려보다 빅테크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하며 나스닥과 S&P500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상호관세 유예 마감일이 10여일 앞두긴 했지만, 투자자들은 합의가 미뤄지더라도 고율의 관세 부과는 피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믿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8월 1일 고율 관세 부과와 관련해 "더 높은 수준의 관세가 협상 대상국들로 하여금 더 양질의 합의안을 들고오게 만들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시하는 것은 협상의 시점이 아니라 질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알파벳 실적 기대감에 주가 2.8%
알파벳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알파벳의 목표주가를 기존 185달러에서 205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생성형 AI 기술이 광고 수익 확대에 기여하며 실적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검색광고 매출의 견조한 증가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210달러로 높였습니다. 로스차일드앤코는 215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아마존 슬금슬금 제품 가격 인상
아마존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저가 생활용품 약 2500개 중 1200여 개의 제품 가격을 평균 5.2% 인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수입산 원자재가 포함된 제품이나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는 제품의 가격 인상폭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존은 "전반적인 가격 변화는 크지 않으며, 전체 가격 수준은 여전히 낮다"고 반박했습니다.
🚗스텔란티스, 관세 충격에 상반기 3조원대 순손실
크라이슬러, 지프, 램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자동차 제조사 스텔란티스는 비용 증가와 관세 여파로 올해 상반기 중 23억 유로(3조 7000억)의 당기순손실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관세로 인한 생산 손실로 상반기 중 3억 유로(약 4800억원) 규모의 순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