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충격" 3조원 유상증자 악재인가? 호재인가?

국내소식·3시간 전

news main thumbnail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주가가 6.78% 급락한 148만 6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증자는 전체 주식수 대비 4.904%규모로, 15%의 할인율을 적용해 주당 132만 2000원에 보통주 227만주를 신주로 발행할 예정입니다. 신주 발행에 따른 주식 가치 희석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며 주가가 하락했지만, 조달된 자금은 대형 인수합병과 시설 투자에 집중 투입될 계획입니다.
조달 자금 중 2조 7062억원은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에 활용됩니다. 폴리펩타이드그룹은 유럽, 미국, 인도 등에 생산시설을 갖춘 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14억 약 2조 7000억 원에 인수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나머지 2948억원은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배정되어 생산 능력 확장에 쓰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기존의 항체의약품 CDMO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펩타이드까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한국과 미국, 유럽, 인도를 잇는 글로벌 생산 및 개발 네트워크를 확보함으로써 세계 각지의 고객사 요구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