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완화에 일제히 반등한 미국증시

해외소식·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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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목) 미국증시는 다우 1.86%, S&P500 1.75%, 나스닥 2.54%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바로 전날 1% 넘게 떨어졌던 주요 지수들이 단 하루 만에 낙폭을 대부분 만회한 것입니다.
차갑게 식었던 시장의 분위기를 돌려놓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관련 발언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오늘 저녁 예정됐던 이란 공습과 폭격을 취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백악관 집무실에서 "우리는 이란과의 전쟁을 훌륭하게 해결했다. 향후 며칠 내로 최종 문서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해서는 "서명이 이뤄지는 즉시 공식적으로 재개방될 것이다. 이 서명은 어쩌면 이번 주말 유럽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테헤란 지도부가 이번 합의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으나, 공식 입장은 발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에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38달러로 2.92% 내렸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배럴당 87.71달러로 2.58% 하락했습니다. 유가가 진정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함께 완화되었습니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보이며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반면, 유럽에서는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를 이유로 예금금리를 연 2.0%에서 2.25%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번 금리인상은 2023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주요 7개국(G7) 중앙은행 중 가장 먼저 긴축에 나서게 됐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중동 분쟁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면서 상당한 에너지 충격을 초래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에너지 부문을 넘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페이스X, 12일 나스닥 상장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스페이스X는 5억 5556만 주를 매각해 750억 달러를 조달하게 됩니다. 공모가 기준으로 스페이스X 시장가치는 1조 7700억 달러로 글로벌 상장 기업 시가총액 10위 안에 위치할 전망입니다. 스페이스X는 12일 나스닥에 상장됩니다.
🔥구글 AI칩, TSMC 대안으로 삼성전자 고려구글이 차세대 AI 칩을 생산할 곳으로 삼성전자를 고려 중입니다. 구글 TPU 생산은 현재 TSMC가 담당하고 있는데, TSMC의 생산 능력이 포화 상태입니다. 이에 인텔 파운드리는 2028년까지 구글 TPU 300만개 이상 규모의 생산 수주를 따냈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TSMC가 메인 컴퓨트 다이를 맡고 삼성이 일부분을 담당하게 됩니다.
💸오라클, 추가자금 조달 계획에 급락
오라클 주가가 8.53% 떨어진 184.10 달러에 마감하며 5일째 급락했습니다.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매출, 순이익, 향후 가이던스 모두 시장 예상치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오라클은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200억 달러 규모의 신주 발행을 포함해 총 400억 달러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고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