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지능 위기 보고서의 경고에 미 3대지수 하락

해외소식·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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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월) 미국증시는 다우 -1.66%, S&P500 -1.04%, 나스닥 -1.13%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이 초래할 산업 재편 공포가 겹쳤습니다.
먼저 시장을 압박한 것은 더욱 공세적으로 변한 관세 정책입니다. 최근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에 무효 판결을 내렸으나, 백악관은 미국 수입품 전반에 15%의 일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대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1974년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하며, 최대 150일간 적용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단기적으로 관세 수입을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232조나 301조 같은 더욱 강력하고 지속적인 법적 수단을 동원해 국가별·산업별 관세 체계를 재설계하기 위한 시간 벌기용 전략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AI 기술이 기존 경제 구조를 파괴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습니다. 이날 시장의 주목을 끈 시트리니 리서치의 ‘2028 글로벌 지능 위기’ 보고서는 미래 회고 형식을 빌려 충격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보고서는 2028년에 실업률이 10.2%까지 치솟고, S&P500이 2026년 고점 대비 38%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의 핵심은 AI 도입에 따른 구조적 충격에 있습니다. AI가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이더라도, 그 과정에서 인간의 고용과 임금이 약화되면 결국 소비 기반이 무너져 금융 시스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AI가 사용자의 개입 없이 최저가 대안을 실시간으로 찾아내 자동 실행하게 되면, 기업들의 마진은 줄어들고 기존 플랫폼 비즈니스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존립 기반을 잃게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비록 리서치 측은 이것이 확정된 미래가 아닌 논의되지 않은 위험에 대한 모델링임을 강조했으나, 시장의 공포를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금융 섹터의 투매로 이어졌습니다. JP모건체이스(-4.22%), 뱅크오브아메리카(-3.75%), 웰스파고(-4.00%), 시티그룹(-4.53%) 등 주요 은행주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3.25%)와 모건스탠리(-4.91%)의 하락 폭도 컸습니다. 특히 결제 시스템과 소비 지표에 민감한 카드주들의 타격이 극심했습니다. 비자가 4.50%, 마스터카드가 5.77% 하락,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7.20% 폭락하며 이날 하락장을 주도했습니다.
💵IBM, 25년 만에 주가 최대 폭락한 이유
IBM 주가가 13.2% 폭락했습니다. 이달 들어 낙폭은 26%로 최소 1968년 이후 최대 월간 하락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클로드 코드를 통해 코볼(COBOL) 시스템 현대화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IBM의 사업 모델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영향입니다. 시장은 IBM의 핵심 수익 기반 중 하나인 메인프레임 및 레거시 현대화 서비스에 대한 구조적 위협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노보노디스크, 차세대 비만약 기대 못미치며 주가 16% 폭락
노보노디스크 주가가 16.43% 하락했습니다. 신약 카그리세마 2.4mg을 투여받은 환자가 84주 후 평균 23%의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핵심 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 보다 효과가 떨어집니다. 티르제파타이드 15mg의 투여군은 25.5% 감량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pex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