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90일 연장, 트럼프 금 무관세 발언

해외소식·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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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월) 미국증시는 다우 -0.45%, S&P500 -0.25%, 나스닥 -0.30%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내렸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이번주 12일에는 7월 CPI(소비자물가지수), 14일에는 7월 PPI(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9월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결정의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8월 21일~23일 와이오밍에서 열리는 연준의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나오는 마지막 물가지표로 시장은 파월이 이 자리에서 9월 금리인하에 관한 시그널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주는 미국 정부와의 매출 지급 합의 소식에 출렁였습니다. 엔비디아와 AMD는 AI 반도체의 중국 판매 수익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기로 했습니다. 시장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며 엔비디아와 AMD는 상승 하락을 반복하다 각각 0.37%, 0.28% 하락한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중국과의 관세 90일 연장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휴전을 90일 연장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양국이 상호 보복 관세 인상을 줄이고 희토류 자석과 일부 기술에 대한 수출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휴전 연장은 지난 7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주도한 협상에서 조율됐습니다.
💊트럼프, 금은 무관세
트럼프 대통령이 에는 관세를 물리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근월물 종가는 온스당 3404.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5% 하락했습니다. 금 선물 가격은 지난 8일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이 1kg 골드바와 100온스(약 3.1㎏) 골드바가 관세 부과 대상으로 분류했다는 보도에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이 1kg 골드바에 대한 관세 부과가 잘못된 정보라고 해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금에 대해 무관세를 확인해주면서 금값은 상승 폭을 반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