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연준의 매파적 발언

해외소식·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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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목) 미국증시는 다우 -0.34%, S&P500 -0.40%, 나스닥 -0.34%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S&P500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올해 1월 이후 최장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빅테크 기술주들의 부진에 나스닥도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22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미국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준 이사들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메시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추고 있습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내일 당장 결정해야 한다면 금리 인하는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매파적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제프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 위험이 고용시장 위험보다 다소 크다. 통화정책은 지금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시장은 올해 금리인하가 1~2회 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를 보면 22일 오전 9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전날 82.4%에서 74.97%로 낮아졌습니다.
⚔️트럼프, "우크라이나, 공격 없이 전쟁 승리 어려워"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루스소셜에서 "침략국을 공격하지 않고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밝혔습니다. "부패하고 극도로 무능한 조 바이든은 우크라이나가 반격하지 못하게 하고 오직 방어만 하게 했다. 어쨌든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이 전쟁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일말의 가능성도 없다. 흥미로운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반격 가능성을 거론하는 것은 러시아에 평화 협상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월마트, 트럼프 관세에 어닝쇼크
월마트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충격에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월마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77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조정 주당순이익이 0.68달러로 시장 예상치 0.73달러를 하회했습니다. 이에 월마트 주가는 4.49% 급락했습니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는 "관세 비용이 매주 증가하고 있고 이 추세는 하반기에도 계속 될 것이다. 이에 저소득층의 지출도 감소할 것이다"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