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매파적 연준에 미 3대지수 하락
해외소식·9시간 전

시장을 짓누른 원인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였습니다. 미군이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이란 라라크섬의 로켓 발사대 2곳을 공격하면서, 약 한 달만에 이란을 타격했습니다. 이란도 요르단 내 미군 기지들을 공격하며 보복에 나섰습니다. 양측의 충돌로 국제유가는 반등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83% 오른 배럴당 85.76달러, 브렌트유는 2.71% 상승한 90.4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가 상승 부담과 연준의 통화정책 경계감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케빈 워시 의장은 지난 28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되돌리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에 미 금리선물시장은 연준이 다가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65.9%까지 반영하고 있습니다. 통화긴축 우려에 채권시장이 반응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4bp 오른 4.76% 수준까지 치솟으며,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이번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로 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4일 공개되는 8월 고용보고서가 9월 FOMC의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시장의 예상보다 강한 노동시장 지표가 나올 경우 금리 인상 기대감을 더욱 자극해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