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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분기 어닝쇼크, 주요 계열사 부진
국내소식·5시간 전

주요 계열사 실적 부진으로 LG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주력 제조 계열의 수익성 악화가 그룹 전체 실적 하락으로 이어진 결과입니다.
LG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 7977억원, 영업이익 276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줄었고 영업이익은 11%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6% 감소한 2441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LG전자는 2분기 매출 20조 7351억원, 영업이익 63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46.5% 줄어들었습니다. TV 수요 정체와 경쟁심화에 따른 판가 인하,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LG이노텍은 매출 3조 9346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각각 14%, 93% 줄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매출이 17% 감소한 5조 5870억원에 그쳤으며 영업손실 1160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습니다.
반면 LG CNS는 IT·AI 사업 확장 효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난 1조 4602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14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LG화학은 매출 11조 4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4768억원으로 21.5% 늘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영업이익이 152% 증가한 49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LG유플러스도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3045억원을 달성하며 19.9% 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