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사록 "고용보다 인플레 위험이 더 크다"
해외소식·1주 전

8월 20일(수) 미국증시는 다우 0.04%, S&P500 -0.24%, 나스닥 -0.67%를 기록했습니다. S&P500은 나흘 연속, 나스닥은 이틀째 하락입니다. 8월 22일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매파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있고 주식 거품이 조금씩 형성되고 있다는 두려움도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됐습니다. 다수 위원들은 고용시장 둔화보다 인플레이션 위험을 더 중대하게 인식하면서 금리를 내리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데 대체로 뜻을 같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관세 충격이 일시적 가격 상승에 그칠지, 지속적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지를 두고 논의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연준은 7월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했지만, 크리스토퍼 월러·미셸 보먼 이사는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투자의 귀재로 하워드 막스가 "경종을 울리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산 가격이 비싼 것은 분명하다. 지금 상황은 1990년대 말 닷컴 버블 시기를 떠올리게 한다. 사람들이 시장 조정을 잊고 살고 있다. 평균 회귀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지금은 포트폴리오에 방어적 요소를 더할 시점이며, 주식 대신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론머스크, 아메리카당 창당 계획 보류
일론머스크가 아메리카당 창당 계획을 철회하고,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일론머스크는 아메리카당이 공화당 지지층을 잠식할 수 있으며, 밴스 부통령의 정치적 입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론머스크는 2028년 대선에서 밴스를 지원할 가능성이 크며, 이를 위해 정치적 행보를 조정하는 모습입니다.
😭미국에서 PS5 가격 인상한 소니, 트럼프 관세 때문
소니가 미국 내 플레이스테이션5(PS5) 가격을 일제히 올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게임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니는 "많은 글로벌 기업과 마찬가지로 소니도 계속해서 어려운 경제 환경을 헤쳐나가고 있다"며 가격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주 부터 PS5 3가지 모델에 대해서 각각 50달러씩 올립니다. 2020년 첫 출시 이후 5년 만에 이뤄진 가격 조정으로 업계에서는 소니가 결국 관세라는 현실적 벽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