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전운과 사모신용의 경고등: 흔들리는 뉴욕증시
해외소식·14시간 전

2월 19일(목) 미국증시는 다우 -0.43%, S&P500 -0.28%, 나스닥 -0.31%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 고조와 사모신용 펀드의 환매 제한 소식이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첫 번째 하락 동력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란을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그는 "이란과 의미 있는 합의를 해야 하며, 앞으로의 10일이 그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밝히며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구체적인 조치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협상 진전이 없을 경우 공습을 포함한 군사적 옵션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하며, 핵 보유가 중동 평화의 걸림돌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러한 압박은 실제 군사력 집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중동 해역에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을 비롯해 군함 10척을 배치했으며, 제럴드 R. 포드함 역시 중동으로 이동 중입니다. 여기에 전투기와 공중급유기 등 대규모 전력이 추가 투입되면서, 2003년 이라크전 이후 최대 수준인 약 4만 명의 미군 병력이 중동에 주둔하게 되었습니다.
금융 시장 내부에서는 사모신용 시장의 균열 조짐이 포착되었습니다. 대형 운용사인 블루아울 캐피털이 개인투자자 대상 채권형 펀드인 '블루아울 캐피털 코프 II(OBDC II)'의 분기별 환매를 제한한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블루아울 측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펀드 자산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6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했습니다. 회사 전체적으로는 14억 달러 규모 대출을 평균 99.7%의 장부가 수준에 매각했습니다. 이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향후 순자산가치(NAV)의 약 30%에 해당하는 특별 현금 배당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시각은 냉담합니다. 자산 매각 가격의 적절성을 놓고 논란이 일면서 1조 800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한 사모 대출 시장 전반의 리스크가 부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여파로 블루아울 주가는 5.9% 급락했으며,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5.2%), 아레스 매니지먼트(-3.1%), TPG(-5.8%) 등 동종 업계 주가도 동반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불안감을 확산시켰습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으로도 무역적자 못 줄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이 시행된 첫해에 미국의 무역적자는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5년 미국의 무역적자는 총 9015억 달러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감소폭은 21억 달러로 0.2%에 그쳤습니다. 관세 정책 시행 이전인 2024년(9035억 달러)와 차이가 없습니다. 대중국 무역적자는 2021억 달러로 전년보다 934억 달러 줄어들어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유럽연합(EU)과의 무역적자는 2188억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대중국 적자를 상회했습니다. 특히 멕시코(1969억 달러), 베트남(1782억 달러), 대만(1468억 달러)과의 무역적자도 각각 사상 최대치로 확대됐다. 중국산 수입 감소사 다른 국가로 분산된 결과로 보입니다.
🚨아마존, 월마트 꺾고 세계 매출 1위
아마존이 월마트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됐습니다. 아마존의 연간 매출액은 7169억 달러를 기록해 월마트(7132억 달러)를 따돌렸습니다. 약 1년 전 분기 매출에서 이미 월마트를 추월했던 아마존은 클라우드(AWS), 디지털 광고, 그리고 제3자 판매자 서비스의 성장에 연간 실적에서도 마침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뉴욕주, 로보택시 서비스 허용법안 철회
캐시 호컬 미국 뉴욕주지사가 뉴욕주에서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허용하는 법안을 철회했습니다. 의회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논의한 결과 법안을 추진할 만한 지지 기반이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웨이모는 지난해 8월 뉴욕시에서 운전석에 사람이 탑승해야 한다는 조건하에 자율주행차를 시험 운행할 수 있는 첫 허가를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