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으로 증명한 AI 무패신화

해외소식·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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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수) 미국증시는 다우 0.63%, S&P500 0.81%, 나스닥 1.26% 오르며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AI) 성장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며 기술주 중심의 강력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 초, 소형 리서치업체 시트리니 리서치가 제기한 가상 AI 위기 시나리오 보고서가 시장을 잠시 흔들기도 했으나, 대다수 투자자는 AI 충격론이 다소 과장되었다는 반응입니다. 이러한 인식 변화에 따라 최근 급락했던 소프트웨어주들이 일제히 반등에 나섰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2.99%, 팔란티어가 4.15% 상승하며 시장 전반의 온기를 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약 1시간 48분 동안 2기 집권 첫 국정연설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상호관세를 대체할 이전보다 더 강력한 관세 수단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관세 수입이 과거처럼 현재의 소득세 제도를 상당 부분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인플레이션, 불법 이민, 범죄 및 대외 정책 등 자신의 경제적 치적과 국정 현안을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시장의 시선이 가장 집중된 곳은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이었습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4분기 기준 조정 주당순이익(EPS) 1.62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1.53달러)를 웃돌았습니다. 매출 역시 681억 3000만 달러로 예상치인 662억 1000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3%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전체 매출의 91% 이상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5% 급증한 623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 전망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1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시장 예상치(726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780억 달러(±2%)를 제시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 전망치에 중국발 데이터센터 매출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젠슨 황 CE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이제 에이전트형 AI의 전환점이 도래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또한 현재 추론 분야의 최강자인 그레이스 블랙웰에 이어 차기 제품인 베라 루빈이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AI 산업의 장기적 낙관론을 뒷받침했습니다.
😱세일즈포스, 4분기 실적 예상 상회에도 주가 하락
세일즈포스는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11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1달러를 기록하며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다만, 2027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을 458억~462억달러로 제시하며 예상치(460억 6000만 달러)를 하회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5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을 승인하기도 했습니다. 연간 매출 전망 하회에 시간외거래에서 4%대 하락 중입니다.
💵오펜하이머, 오라클 저가 매수 기회
오라클 주가가 1.2% 오르며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오펜하이머가 투자의견을 수익률상회(Outperform)로 상향 조정한 영향입니다. 목표주가를 전날 종가 146.14달러보다 23% 높은 18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지난해 9월 40배에 이르던 선행 PER이 19배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 주가가 정말 싸졌다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추가로 오픈AI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점, 자금 조달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점,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점을 목표가 상향 근거로 들었습니다.
📺넷플릭스 CEO, 백악관 찾아간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가 27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자산 인수·합병(M&A) 시도와 수전 라이스 이사 해임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현재 파라마운트는 주당 31달러에 워너브러더스를 통째로 매수하겠다는 새 인수안을 제시했습니다. 워너브러더스 이사회가 파라마운트 측 제안을 받아들이면, 넷플릭스는 4일 안에 더 나은 인수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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