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낙관론에 미국증시 최고치 경신
해외소식·2일 전

10월 28일(화) 미국증시는 다우 0.34%, S&P500 0.23%, 나스닥 0.80%로 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인공지능(AI)이 기술주 실적을 계속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 됐습니다.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것은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입니다. 이날 주가는 4.98%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조 8850억 달러를 기록해 곧 5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의 주력 AI 칩인 블랙웰 프로세서와 새로운 루빈 모델이 내년까지 전례 없는 매출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으며 AI 거품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젠슨 황 CEO는 "우리는 이제 선순환 구조, 즉 변곡점에 도달했다. AI 모델이 충분히 발전해 고객들이 실제로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생겼다. 이제는 인프라 투자가 정당화되는 시점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칩 출하량이 20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전 세대인 호퍼 칩은 총 400만개 생산하는데 그쳤습니다.
또한 GTC 콘퍼런스에서 엔비디아는 핀란드 노키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가 노키아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2.9%를 인수합니다. 노키아는 1억 6600만주 이상의 신주를 발행하고, 조달된 자금은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등에 사용됩니다. 양사는 차세대 6G 셀룰러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습니다. 노키아는 5G 및 6G 소프트웨어를 엔비디아 칩에서 구동하도록 조정하고, AI용 네트워킹 기술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오픈AI 공익법인 전환, 마이크로소프트 지분 27% 확보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새로운 협약을 체결하고, 자본 재조정과 공익법인 전환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MS는 새로 구성된 오픈AI 그룹 PBC 지분의 약 27%(1350억 달러)를 보유하게 됩니다. MS는 앞으로 오픈AI 이사회의 공익법인 설립 절차를 지원하며, 오픈AI의 모델과 제품에 대한 지식재산권(IP)을 2032년까지 유지하게 됩니다.
😞젠슨 황, 양자컴퓨터 신기술 발표에 양자컴퓨터 관련주 급락
아이온큐가 9% 내린 57.15달러, 리게티컴퓨팅이 7.88% 하락한 37.07달러, 디웨이브퀀텀은 8.68% 떨어진 32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개발자 행사(GTC) 기조연설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슈퍼컴퓨터와 양자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신기술 NVQLink를 공개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양자컴퓨터의 핵심 단위인 큐비트의 오류를 보정하기 위해서 기존 GPU 슈퍼컴퓨터와 양자컴퓨터가 직접 연결돼야 한다. 이를 위한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로 NVQLink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NVQLink를 지원할 파트너로 17개 양자컴퓨팅 회사를 등록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으로 기업명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