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잡히고 국채금리 하락, 기술주 주도로 미국증시 반등
해외소식·1시간 전

9월 17일(목) 미국증시는 다우 0.61%, S&P500 1.14%, 나스닥 1.69%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로 다음 거래일이었지만, 미국증시는 시장의 우려를 딛고 큰 폭의 반등을 그려냈습니다.
시장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반전시킨 첫번째는 국제유가의 안정세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만을 통해 아시아 지역으로의 원유 공급을 늘리고, 동서횡단 송유관의 조기 복구 기대감이 커지면서 공급 차질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었습니다. 브렌트유는 0.95% 내린 배럴당 104.8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51% 하락한 101.91달러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은 채권시장에도 안도감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에너지발 물가 상승 압력이 줄어들면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올려야 할 부담 또한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09% 하락한 4.93%를 나타내며 다시 5% 밑으로 내려왔고, 8거래일 동안 지속되던 금리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이날 대형 기술주들이 반등을 강력하게 이끌었습니다. 매그니피선트7에 해당하는 엔비디아(2.54%)와 테슬라(2.27%)가 2% 넘게 올랐고, 아마존(2.12%), 마이크로소프트(1.52%), 애플(1.38%), 메타(1.34%), 알파벳(1.27%)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이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