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거래대금의 83%가 반도체라고요?

국내소식·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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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향한 반도체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산한 국내증시 총 거래대금(48조 6090억원) 중 삼성전자(9조 5563억원)와 SK하이닉스(15조 2560억원) 두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51.0%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이 상장되기 바로 전날인 지난 5월 26일의 비중 30.0%와 비교했을 때, 한 달 남짓 만에 21.0%포인트 급등한 수치입니다.
여기에 변동성을 더욱 키운 것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입니다. 지난 8일 기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16개 종목의 거래대금은 15조 6045억원이었습니다. 두 반도체 기업의 본주 거래대금에 레버리지 상품들의 거래대금까지 모두 더하면, 국내 전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3.1%까지 치솟게 됩니다.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압도적이었던 두 종목이 레버리지 상품과 결합하면서, 시장 전체에 미치는 파급력을 훨씬 더 급격하게 키웠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정 반도체 종목으로의 지나친 자금 쏠림과 레버리지 상품 도입 이후 한층 더 커진 시장의 변동성이 국내 증시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