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결국 조정 돌입, 트럼프의 10일 유예는 돌파구가 될까?
해외소식·3시간 전

3월 26일(목) 미국증시는 다우 -1.01%, S&P500 -1.74%, 나스닥 -2.38%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10% 이상 밀려나며, 기술적 조정에 진입했습니다. 이날 금융시장은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과 대체자산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전형적인 위험 회피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중동 전쟁이 길어지며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것이라는 공포가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5.8% 급등한 배럴당 108.0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4.2% 오른 94.48달러를 기록하며 향후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한 물가 압박을 예고했습니다.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번 특유의 타코 행동을 보여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란 정부의 요청에 따라 에너지 시설 파괴를 10일간 중단하고, 시점을 6일 오후 8시(미 동부시간)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현재 협상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닥쳐올 후폭풍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번 협상이 무산될 경우, 미국이 이란의 핵심 에너지 인프라를 직접 타격하는 군사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그 1순위 타격 대상으로 이란 원유 수출의 약 90%를 담당하는 하르그섬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은 중동 지역에 병력과 군함을 추가 배치하며 군사적 압박을 극대화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남은 10일의 유예 기간이 글로벌 경제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 1년 만의 구독료 인상
넷플릭스가 미국 시장에서 가격을 인상합니다. 광고형 요금제는 월 8.99달러, 일반은 19.99달러, 프리미엄은 26.99달러로 각각 1~2달러씩 상향됩니다. 이는 2025년 1월 이후 약 1년 만의 인상입니다. 신규 가입자는 즉시, 기존 이용자는 한 달 내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넷플릭스 주가는 1.13% 상승한 93.32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구글 터보퀀트 쇼크에 반도체주 폭락
구글이 공개한 새로운 AI 알고리즘 터보퀀트가 반도체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LLM 실행에 필요한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배나 줄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가 커진 것입니다. 엔비디아(-4.16%), 브로드컴(-2.95%), AMD(-7.49%), 인텔(-6.53%), 마이크론(-6.94%),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8.34%), 램리서치(-9.35%) 등이 폭락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이날을 포함해 6일 연속 급락세를 지속했고 낸드 플래시 업체인 샌디스크(-11.02%), 웨스턴디지털(-7.70%), 씨게이트(-8.33%)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메타의 100억 달러 베팅, 시장은 글쎄?
메타 주가가 7.96% 급락하며 547.54달러까지 밀려났습니다. 텍사스 AI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를 기존 15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6배 이상 파격적으로 늘리기로 했는데, 시장은 과도한 지출이라며 우려했습니다. 구글이나 MS와 달리 클라우드 사업 수익이 없는 메타가 과연 이 막대한 지출을 실적으로 회수할 수 있겠냐는 의구심 때문입니다. 여기에 SNS 중독 관련 소송 패소 악재까지 겹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습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