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K하이닉스

9만전자·40만닉스 달성에 투자자 환호

국내소식·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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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수요 급증 기대감에 주가가 크게 오르며 장 중 신고가를 각각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49% 오른 8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중 9만 3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외국인은 이날을 포함해 삼성전자 주식을 1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습니다. 이제 외국인 비중은 51.52%로 올라섰습니다.
SK하이닉스도 9.86% 상승한 39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중 40만 4500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두 반도체주가 급등한 것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전날 서울에서 이재명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오픈AI의 '스타게이트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샘 올트먼 CEO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특별한 파트너라고 표현했으며 인프라 투자를 계속해 우리가 얻은 이득을 돌려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오픈AI는 2029년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디램 웨이퍼 기준 월 90만장 규모의 메모리 공급을 요청했습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약 5000억 달러(약 700조원)을 투입해 미국에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이같은 수요에 맞춰 생산 체계를 개편하고 반도체를 공급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