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 찍던 미국증시의 반전
해외소식·12시간 전

5월 19일(화) 미국증시는 다우 -0.65%, S&P500 -0.67%, 나스닥 -0.84%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은 3거래일 연속 하락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3월 말 이후 가장 긴 하락입니다. 불과 지난주까지 AI 랠리에 힘입어 환호하던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정상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예정했던 이란 공격 계획을 일단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긴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수일 내에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마저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가 지연될 경우 선박 호송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을 가장 강하게 짓누르는 것은 국채금리 때문입니다.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5.198%까지 치솟으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4.687%까지 올랐습니다. 월가는 금리의 절대적인 수준보다 상승 속도가 더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시장이 천천히 오르는 금리는 견딜 수 있지만, 계단식 급등이 나타나면 투자심리가 급격히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오랜만에 채권 자경단이라는 표현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이는 중앙은행이 물가 대응에 소극적이라고 판단할 때, 국채를 대거 팔아치워 시장금리를 강제로 끌어올리는 투자자들을 뜻합니다. 시장에서는 이들이 23일 취임하는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 체제를 벌써부터 시험대에 올리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엔비디아의 실적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21일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는 이번 실적이 AI 투자 열풍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가장 핵심적인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투자자들은 AI 성장 스토리가 여전히 유효한지 직접 확인하고 싶어 하는 상황입니다. 최근의 조정세를 딛고 증시가 다시 반등하기 위해서는, 엔비디아가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충분히 정당화할 만큼 성장세를 증명해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25년 만에 최대 변화
구글이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I/O 2026에서 지능형 검색창을 공개했습니다. 검색에 AI를 결합하면서 2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바뀌게 됩니다. 지능형 검색창은 텍스트, 이미지, 파일, 영상, 크롬 탭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입력해 검색할 수 있습니다. AI 개요에는 챗봇 형태의 AI 모드로 이어지는 대화창도 도입됐습니다. 도표, 영상 자료, 위젯 등 시각화 자료를 바로 생성해 보여주는 생성형 사용자인터페이스(UI) 기능도 올해 여름부터 추가됩니다.
(📷엔비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