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있었다고!" SK하이닉스 3분기 매출 100조 돌파
국내소식·1시간 전

SK하이닉스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04조 6155억원, 영업이익 83조 33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27.9%, 영업이익은 632.1% 급증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15.7% 증가한 39조 7756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는 57.7% 감소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분기(76.3%) 대비 3.4%p 상승한 약 79.7%로 매출 1조원당 약 8000억원 영업이익을 남겼습니다.
실적을 견인한 핵심은 고부가 메모리 제품군이었습니다. HBM4 출하가 본격화됐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면서 D램 사업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낸드 플래시 부문도 321단 TLC 기반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연말까지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 수준으로 올려 HBM4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든 면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글로벌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주요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이미 확보한 물량만으로도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을 채웠습니다. 일부 핵심 고객은 보통 5년 수준인 계약 기간을 더 연장하는 방안까지 논의 중입니다.
압도적인 경영 성과에 이어 주주환원도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과 자사주 매입·소각 60조원 이상을 포함해 총 100조원 규모에 달하는 주주환원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분기에 현금배당 14조원과 자사주 매입 20조원을 결의했습니다. 이번 3분기 주당 배당금은 총 2만원이며 이는 실적 개선 성과를 반영한 배당 1만원에 키옥시아 투자 성과를 공유하는 특별배당 1만원이 더해진 금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