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급등에 3대지수 환호, AI 옥석 가리기 시작
해외소식·4시간 전

이날 시장 반등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도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서 애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면서 주가는 15.51% 급등한 451.10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2008년 이후 최대 하루 상승률입니다. 그동안 증시를 짓눌러온 AI 과잉 투자 및 현금흐름 악화 우려와 달리, MS는 견조한 잉여현금흐름을 증명했습니다. 따라서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약 4500억 달러가 늘었는데, 미국 기업 역사상 단 하루 만에 일어난 최대 규모의 시가총액 증가 기록입니다. 종가 기준 MS의 시가총액은 3조 351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메타 플랫폼스는 전혀 달랐습니다.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91% 급감했고 3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치 하단을 밑돌았습니다. 메타 주가는 7.95% 급락한 539.0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특히 메타는 향후 AI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관련 장단기 계약으로만 약 7000억 달러를 이미 지출 공약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막대한 AI 투자 비용이 기업의 현금흐름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AI 열풍의 수혜를 받는 반도체 섹터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8.19% 급등했는데, 특히 마이크론은 18.36% 폭등한 874.66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외에도 AMD(13%), SK하이닉스 ADR(17.52%), 블룸에너지(26.49%), 샌디스크(25.99%), 인텔(11.30%), 램리서치(17.98%), 웨스턴디지털(15.37%) 등 주요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아마존, AWS 4년만에 가장 빠른 성장
아마존이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2006억 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5.75 달러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순이익에는 앤트로픽 지분 평가이익 534억 달러가 반영됐습니다. 영업이익은 27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급증했습니다.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 웹서비스(AWS) 매출은 422억 달러로 예상치 405억 4000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 37% 증가했고 전망치인 31%를 웃돌았습니다. 아마존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올해 자본지출 계획을 기존 2000억달러에서 2200억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애플, 2분기 서비스 매출 부진
애플이 회계연도 3분기에 1094억 2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대비 16.4% 상승했고, 예상치 1086억 5000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주당순이익은 2.0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42억 5000만 달러로 예상치 538억 6000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가장 실망한 부분은 서비스 사업입니다. 앱스토어, 아이클라우드, 애플뮤직 등을 포함하는 서비스 매출은 307억 4000만 달러로 예상치 312억 2000만 달러를 하회했습니다. 애플은 컨퍼런스 콜에서 메모리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에 다음 분기(7~9월)에도 비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앤트로픽 데이터센터 때문에 대출, 보증 서는 구글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사용할 데이터센터 확보를 위해 150억 달러의 대출 계약이 논의 중입니다. 조달한 자금은 미국 텍사스주 허버드에 들어설 대형 데이터센터 단지 건설에 쓰입니다. 넥서스데이터센터스가 설비를 완공하면 앤트로픽이 임차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앤트로픽은 이 단지에 구글 TPU로 채울 계획입니다. 구글은 앤트로픽이 대금을 치르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수십억달러 규모의 임차료·전력 대금 지급을 보증하기로 했습니다.
(📷finviz)